[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크레용팝이 최종 해체를 보류했다. 활동을 이어간다. 하지만 멤버 소율은 그룹에서 탈퇴한다.
크레용팝은 5월 31일부로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다.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며 앞서 해체설이 불거졌다.
이 때문에 크레용팝은 멤버들과 회사 측과 오랜 논의를 거쳤다. 고심 끝에 그룹 지속을 결정했다. 멤버들 역시 크레용팝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향후 그룹 활동에 합의한 것.
해외 시장에서도 여전히 크레용팝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멤버들은 올여름에도 해외 공연에 참가요청을 받아 일정을 조율 중이다.
물론 멤버들이 이전 계약 상황과는 달라진다. 각자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의 연기 활동은 별도의 회사와 진행한다. 크롬엔터테인먼트와는 음반활동만 계약할 계획이다.
그리고 또 하나, 크레용팝 외형이 달라진다. 당초 5인조였던 크레용팝은 4인조로 축소된다. 지난해 공황장애를 이유로 그룹 활동을 갑작스레 중단했던 멤버 소율이 결국 탈퇴하기 때문.
소율은 2016년 11월 H.O.T. 출신 문희준과 열애와 동시에 결혼을 발표했던 소율은 당시 임신 사실을 숨겼다.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린 소율은 이달 초 딸을 출산했다.
소율은 공황장애, 임신, 그리고 출산이 이어지며 연예 활동을 멈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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