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결혼 발표도 황현희스러웠다. 13세 연하 아내부터, 혼전 임신 사실까지 투명하게 공개했다.
황현희(39)는 오는 6월 10일 오후 6시 더라움에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1년 간의 열애 끝에 백년 가약을 맺는다.
황현의의 예비신부는 13세 연하로, 광고 회사에 재직 중인 미모의 재원이다. 웨딩 화보 속 예비신부는 청순한 외모를 뽐내고 있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소유자로 화제를 모았다.
황현희는 결혼 소식과 함께 혼전임신도 솔직하게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상견례 이후 새로운 생명이 찾아온 사실에 더 큰 기쁨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 임신 2개월 차인 신부를 배려해 신중하게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은 양가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회찬 의원이 주례를, 사회는 절친한 동료 박성호와 김대범이, 더네임이 축가를 각각 맡는다.
황현희는 2004년 KBS 공채 개그맨 19기로 데뷔했다. 법대 출신인 그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개그맨이다. 2009년 9대 우승자가 되어 연예인 최초 5천만원을 획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언변이 뛰어난 황현희는 풍자 개그로 인기를 끌었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남성인권보장위원회(‘남보원’), ‘불편한 진실’ 등의 코너가 대표적이다.
‘진실’을 쫓는 개그맨 황현희. 결혼 및 혼전임신도 솔직하게 밝혔다. 결혼이 그의 개그에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원파인데이, 웨딩디렉터 봉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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