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지소울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그리고 박재범을 찾았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야만 했던 그 박재범을.
지소울(G.Soul)은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2015년 1월 데뷔했던 지소울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15년 연습생활을 견뎌낸 이슈만으로 주목받았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성장한 지소울은 데뷔 후 발매한 앨범으로 소울풀 음색으로 독특한 색깔을 드러냈다.
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생활은 2년 남짓. 지소울은 15년간 인연을 지속했던 JYP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새로운 회사 하이어 뮤직와 손을 잡았다. 가수 인생의 2막을 펼치겠다는 의지.
무엇보다 하이어 뮤직은 박재범이 이끄는 레이블. 박재범은 지소울과 오랜 친분을 갖고 있다. 박재범은 2PM 리더 출신으로 2009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됐다. 이듬해 솔로앨범을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힙합과 R&B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며 흑인음악을 섭렵했다. 게다가 직접 회사를 설립하며 몸집을 키웠다.
그런 박재범은 수많은 아이돌그룹은 물론 래퍼들의 새로운 본보기가 됐다. 후배들에게 워너비가 됐고, 희망을 품게 했다. 지소울 역시 친분을 토대로 새로운 뜻을 안고 박재범 품에 안겼다. 지소울은 오는 7월 새 앨범을 발매한다. 트랙 수를 차곡차곡 쌓아 정규 형태다.
지소울은 “어렸을 때부터 친하던 박재범 형과 뜻이 맞으면서 이곳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시간 많은 것들을 배웠고,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또 다른 곳에서 새롭게 활동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지소울과 박재범, 이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차트 결과가 벌써부터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하이어 뮤직,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