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라디오스타’ 규현의 빈자리를 채울 MC는 누가 될 것인가.
규현의 군 입대 이후 MBC ‘라디오스타’는 스페셜 MC 체계로 꾸며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공석이 길어질 수록 후임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MC 후보로 많은 이들이 거론되고 있다. 1순위는 ‘S’ 신정환이다. ‘라디오스타’는 신정환을 잊지 않고 꾸준히 언급한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라디오스타’ 500회 특집에서도 그가 여러번 언급돼,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지난달 방송된 Mnet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 마지막회에서는 ‘라디오스타’ MC들이 신정환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윤종신은 “‘라스’는 항상 너를 기다린다. 너의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방송상에서 네 이름을 부르게 돼 격세지감이다. ‘S’가 너이지 않나”라며 “아직 너에 대해서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데, 진정성을 보여주면 한 번쯤은 돌아봐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복귀에 대해 말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규현은 ‘라디오스타’ 후임에 대해 “두 가지 생각이 있다. 대중 분들께서 용서를 해주신다면 S 형님이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 또 애매하게 2년 뒤에 군대갈 아이돌이 들어왔으면”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스페셜 MC로 활약한 강승윤, 육성재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여기에 ‘야망 막내’ 손동운이 추가됐다. 손동운은 지난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의 후계 MC 후보 중 자신이 있었다고 밝히며, “김구라 선배님이 문자로 거의 확신을 주셔서 1년 내내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손동운에게서 규현을 처음 볼 때의 느낌을 봤다”고 칭찬했다. 손동운은 음악 프로그램 MC 사이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다, 스페셜 MC를 하면서 한풀이를 한 바 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소원 성취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밖에 ‘라디오스타’ 500회 특집에 출연한 유세윤, 이수근, 김희철도 후보군으로 점쳐지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코엔,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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