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예상대로의 결말이다.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하민호가 결국 하차한다. 그의 빈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됐다.
최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하민호로 추정되는 인물과 SNS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일부 네티즌의 제보가 넘쳐났다.
문제가 된 것은 메시지의 내용이었다. 하민호의 집으로 오라는 듯이 유도하는 대화 내용 등이 파장을 일으킨 것.
결국 하민호 측은 입장을 발표했다. ‘프로듀스 101’에서 하차하겠다는 것. 더불어 소속사와도 계약을 해지한다고 덧붙였다.
Mnet은 “‘프로듀스 101’ 추가 인원 구성없이 59인으로 진행한다”며 하민호의 촬영 분량은 “다른 연습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끝이 아니다. 높은 득표수를 기록 중인 강다니엘 역시 논란에 휩싸인 것. SNS를 통한 형평성 지적에 휘말렸다.
지난 6일 방송에서 새로운 미션을 받으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당시 제작진은 살아남은 60명의 연습생에게 또 하나의 지령을 내렸다. 국민 프로듀서가 연습생들에게 어울리는 곡을 추천해주면, 그 곡에 맞춰 무대를 꾸민다는 내용.
이때 강다니엘은 특정 곡을 원한다는 암시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바이오 고양이 개수로 이를 표현했다는 것. 추천곡을 점차 추려나간 것으로 보인다.
Mnet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패널티가 주어질 수도 있는 상황. 높아져가는 인기만큼, 파장도 거세지고 있는 ‘프로듀스 101’.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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