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나영석 PD가 두 개의 예능을 6월에 새롭게 선보인다. ‘알쓸신잡’과 ‘신서유기4’가 바로 그것. ‘신혼일기’부터 ‘윤식당’까지 모두 성공시킨 후에도 열일은 멈추지 않고 있다. 나영석 PD의 전성시대가 또 한 번 오지 않을까.
26일 tvN 측은 “‘신서유기 시즌4’(이하 신서유기4)가 오는 6월 13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으로 편성이 확정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tvN의 대대적인 편성 개편에 따라 ‘신서유기’도 일요일에서 화요일 오후로 전진배치 된 것.
‘신서유기4’는 요괴들과 삼장법사의 모험기를 담은 고전 ‘서유기’의 캐릭터를 차용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슈퍼주니어), 송민호(위너)가 출연한다. 중국이 아닌 베트남으로 떠나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
신효정 PD를 포함한 나영석 사단은 ‘신서유기4’ 촬영차 5월 초 베트남으로 떠난 바 있다. 7박 9일 동안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신서유기4’에 앞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베일을 벗는다. ‘알쓸신잡’도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 이른바 ‘인문학 어벤져스’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등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치는 신선하고 유익한 ‘수다 여행’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알쓸신잡’도 최근 경남 통영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오는 6월 2일 ‘윤식당’ 후속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알쓸신잡’은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라는 점부터 기존의 예능과는 전혀 다른 포맷이 될 것으로 알려져 그 기대감은 높다.
나영석 PD는 그동안 쉴 틈 없이 달려왔다. ‘꽃보다’ ‘삼시세끼’ 시리즈로 대박을 터트린 후 새 프로젝트 준비에도 열을 올렸다. 그 결과, 올해 초 ‘신혼일기’와 ‘윤식당’이 차례로 탄생했다.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꾸준히 사랑 받았던 ‘신서유기3’ 역시 인기리에 종영됐다.
다시 한 번 성적표를 받아 들 때가 다가왔다. 과연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전성시대는 계속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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