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삼시세끼’부터 ‘윤식당’에 이어 ‘알쓸신잡’까지 셀 수 없다. 나영석 PD가 예능으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접수했다. 그야말로 대박이다. 예능계의 새 역사를 쓴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나영석 PD는 처음부터 주목받는 것은 아니었다.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연출 생활을 시작한 후 ‘출발 드림팀’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스타 골든벨’ ‘여걸식스’ 등을 맡았다. 특히 ‘1박 2일’을 연출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TV에도 심심찮게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해졌다.
그 전성기는 tvN에서도 이어졌다. 2013년 이적한 나영석 PD는 ‘꽃보다’와 ‘삼시세끼’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tvN 간판 예능 PD로 입지를 다졌다. 시즌제 예능까지 안착시켰다. 장수 예능프로그램만 사랑 받는 가운데 시즌제로 주목 받으며 예능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셈.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서유기’를 통해 온라인과 방송을 결합하는 신선한 시도도 했다. 온라인으로 시작한 ‘신서유기’는 TV까지 안착, 시즌4까지 사랑 받고 있다.
올해도 나영석 PD는 쉬지 않았다. ‘신혼일기’ ‘윤식당’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작학사전(이하 알쓸신잡)’ 등 새 프로젝트까지 줄줄이 선보인 것. 물론 나영석 PD가 혼자 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후배 PD들과 손을 잡으니 그 색깔과 분야도 확장됐다. 여기에 시즌제까지 더해지니 나영석 PD의 예능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해졌다.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 다르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훌륭하다. 끝없이 도전하고, 모두 성공시키는 걸 보면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나영석 PD는 예능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내려갈 터.
이렇듯 나영석 PD를 보면 한계가 없다.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해냈다. 그가 곧 예능의 역사라 할 만하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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