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뭉쳐야 뜬다’가 비 효과를 톡톡히 봤다. 무려 9개월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깼다.
톱스타이자 가수로, 또 배우로, 그렇게 ‘오빠’로만 남을 것 같았던 비의 인생 2막이 시작됐다. 월드스타에서 ‘아빠’로 돌아온 비. 위치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는 지난주 방송분 보다 2.521%P 상승한 5.52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가수 비가 아빠가 된 후 처음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만큼 그의 신혼생활에 많은 관심이 모인 터.
비는 ‘뭉쳐야 뜬다’에 출연해 모두가 궁금해하는 딸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쌍꺼풀이 있다”며 딸이 김태희를 닮았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또 딸의 이름에 대해 “우월하다는 뜻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빼어날 수, 우월할 월, 이름이 수월이냐”면서 비를 ‘월이 아빠’라 불렀다.
비는 이날 ‘어른이 된다는 건 컸다고 되는 게 아니다. 애를 낳아봐야 한다’는 김용만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비가 유부남이 됐다는 새삼 피부로 와닿는 대목.
비는 “그래서 저는 결혼 안 한 형들한테는 조금 뭐라고 한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어른이 아니다”라며 아빠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태희와의 여행 패턴에 대해서도 전했다. 비는 “저는 그냥 따라다닌다”고 답했다. 이에 안정환이 “너도 잡혀 사는구나”라고 하자 비는 “그게 편하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의외의 면을 드러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