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밴드 루시가 데뷔 1000일을 맞았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1일 데뷔 1000일을 맞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Throwback with LUCY’s 1000th-day Playlist’ 영상을 게재, 이를 자축했다. 1시간이 넘는 길이의 플레이리스트 영상에는 루시의 노래와 함께 멤버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이 담겼다.
‘슈퍼밴드’ 시즌1 준우승으로 존재감을 알린 루시는 2020년 5월 첫 싱글 ‘DEAR.’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경연 때부터 앰비언스 사운드(공간음)를 적극 활용한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던 루시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시도로 자유로운 에너지를 리스너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전 멤버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루시만의 색을 음악에 담아내고 있다.
단독 콘서트와 다양한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공연형 밴드로의 입지를 다지며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루시의 데뷔 1000일을 돌아봤다.
# 완벽한 육각형 올라운더 밴드
프로듀서 조원상을 주축으로 모든 멤버가 모든 앨범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력을 입증해왔다. 보컬, 연주, 프로듀싱이 모두 가능한 완벽한 능력치로 명실상부 ‘올라운더 밴드’로 자리했다. 여기에 리더 신예찬의 바이올린 사운드는 기성 밴드에서는 볼 수 없는 루시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 명실상부 K-밴드씬 대표주자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1집 ‘Childhood’로 전작 대비 2.5배 상승한 초동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루시는 데뷔 1년 만에 블루스퀘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가 하면, 이후 매 공연을 전석 매진 시키며 대세임을 증명했다. 지난해에는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PEAK FESTIVAL 2022’ 등 다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 유니크한 음색, 신흥 OST 강자
2020년에만 KBS2 ‘좀비탐정’ OST ‘서툴러서’, JTBC ‘런 온’ OST ‘Run To You’ 등에 참여한 루시의 강점은 보컬 최상엽의 독특한 음색이다. 최상엽은 지난해 ‘꽃피면 달 생각하고’, ‘너와 나의 경찰수업’, ‘가우스전자’, ‘진검승부’ 등 총 9곡의 드라마, 예능 OST 가창자로 나서며 신흥 OST 강자로 자리했다. 드럼에 보컬도 맡고 있는 신광일도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OST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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