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비스트가 5인조로 축소됐다. 멤버 장현승의 탈퇴로 이뤄진 결과다. 형제처럼 지냈던 멤버들의 사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을까.
비스트는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3집 ‘하이라이트’ 발매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1년 만에 컴백한 비스트는 5인조로 축소된 것에 상당한 부담감을 보였다.
우선 멤버 장현승의 그룹 탈퇴를 짚고 넘어갔다. 멤버들은 “일단 음악적 성향의 차이를 느꼈다. 비스트는 서정적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장현승은 솔로 및 트러블메이커 등을 통해 파워풀한 음악을 선호했다”며 멤버 사이 갈등을 인정했다.
또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회사 측과 멤버들 사이 회의와 상의를 통해서 장현승의 탈퇴 결정을 내렸다. 팬들에게는 직접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장현승이 어떤 활동을 할지 모르지만 저희는 응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 장현승과의 관계를 묻자 멤버들은 “저희가 컴백을 앞두고 계속 일본에 있었다. 그래서 따로 연락을 못했다. 물론 연락처를 알고 있지만, 서로 따로 연락하고 지내지 않는다”며 “아무래도 서로 바빠서 그런 것 같다. 조만간 좋은 소식들로 서로가 연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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