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 파워가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장악했다.
1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스타다움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오사카 얌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IN JAPAN’을 열고 총 16만 5천 관객을 만났다”고 밝혔다.
야외 스타디움을 통해 빅뱅은 3일 동안 한여름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매일 5만 5천 여명의 관객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데뷔 10주년 축제’에 맞춰 빅뱅은 다양한 히트곡 레퍼토리를 쏟아냈다. 앙코르 무대까지 빅뱅은 2시간 25분에 걸쳐 총 23곡을 선곡했다.
지드래곤은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10년간 활동하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있는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의 힘이 없었으면 절대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데뷔했을 때의 기억이 선명하다. 일 년 일 년 여러분과 같이 나이를 먹어가며 항상 멋진 추억과 기억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며 “항상 말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빅뱅 잘 부탁드리겠다”고 빅뱅을 대표해 데뷔 10주년의 벅찬 감사를 전했다.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외에도 빅뱅은 오는 11월 5일과 6일 도쿄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돔 투어를 개최한다. 총 4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73만 1500여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편 빅뱅은 오는 8월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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