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한동근이 재조명되자 제 역량을 마음껏 뿜어내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한동근이 파트너 최효인과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한 두 사람은 진행될수록 더 깊어지는 감성을 쏟아냈다. 듣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해지게 만든 것.
한동근 소속사 관계자는 “모든 감정을 다 쏟아 부른 한동근과 서로의 음색을 채워준 최효인의 무대는 단번에 역전의 점수를 만들어냈다. 한동근은 무대가 끝난 뒤 자신이 힘들 때 많이 들었던 노래라고 고백했다. ‘박수 쳐 주셔서 감사합니다’는 인사로 청중을 더욱 울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MC 성시경은 “진짜는 언젠가는 조명을 받는 것 같다”며 한동근의 역주행을 언급하며 응원했다. 가수 이석훈은 “이 듀엣팀 외에는 이 곡 이상의 편곡 무대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동근은 지난 8월 25일부터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2년 전 발표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2016년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한동근은 그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신곡 대신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활동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BC ‘듀엣가요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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