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이번엔 동양 판타지다.
2일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지의 질감이 나는 문구에 각종 꽃과 풀, 나비가 동양화 스타일로 그려져 있다. 한자로 적힌 앨범명 ‘도원경(桃源境)’이 눈길을 끈다.
소속사 관계자는 “‘도원경’은 복숭아꽃이 피는 아름다운 곳으로, 속세를 떠난 이상향을 의미한다. 무릉도원이라고도 한다. 중국의 대표적 시인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 나오는 가상 속 공간이다. 어부가 복숭아꽃 향기에 취해 따라가다가 우연히 풍부한 자원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는데 그곳 사람들이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었으며 이후 다시 찾아가지 못했다고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빅스는 데뷔 후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독특한 캐릭터를 콘셉트로 활용했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빅스는 동양적 이상향 ‘도원경’을 주제로 음악부터 뮤직비디오, 콘셉트까지 전반적인 면에서 그려낼 예정.
빅스는 5월 중 앨범을 발매한 후 5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을 개최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젤리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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