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날씨마저 응원했다. 헤이즈의 차트점령을. 비와 함께 온 ‘널 너무 모르고’가 차트에 무사히 내렸다.
헤이즈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너 먹구름 비)’가 발매됐다.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는 발매직후 뜨거운 관심 속에 멜론을 비롯한 7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때마침 헤이즈의 음원이 발표되던 시각,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했다. 헤이즈가 앨범에 담은 감성이 날씨와 맞물리며 주효했다는 평이다.
사실 헤이즈의 1위 달성은 예견됐던 바. 지난해 ‘돌아오지마’, ‘And July’, ‘저 별’ 등을 통해 차트 1위에 이미 익숙하기 때문. 대규모 팬덤을 지닌 아이돌 가수들을 제치고 헤이즈가 당당히 정상을 차지, 그 성과가 도드라져 보인다.
27일 자정에는 헤이즈의 새 앨범 히든 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도 추가로 공개됐다. 이 곡은 “앨범 출시 이후 실제 비오는 날에 맞춰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이날 비가 내려 기습 발매한 것.
2014년 데뷔한 헤이즈는 2016년부터 주목받으며, 2017년 음원강자로 확실히 입지를 다졌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헤이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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