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마룬5가 11월 한국을 찾는다.
마룬5는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 3천5백만 장 이상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마룬5의 국내 인기도 뜨겁다. ‘Maps’는 팝 음악으로서는 전례 없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국내 뮤지션의 곡들과 경쟁을 벌이며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프런트맨인 애덤 리바인이 출연한 영화 ‘비긴 어게인’은 한국에서 크게 흥행했다. 삽입곡인 ‘Lost Stars’ 등 노래도 국내 음악 차트에서 선전했다.
최근에는 켄드릭 라마, 찰리 푸스, 시저(SZA) 등이 함께한 6집 [Red Pill Blues]는 힙합과 트로피컬 하우스 등 트렌드를 적극 수용해 더욱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래퍼 카디비가 참여한 ‘Girls Like You’는 7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애덤 리바인의 친구이자 마룬5의 전 매니저 조던 펠드스타인을 기리는 추모의 뜻을 담은 7집 [JORDI]를 발표했다.
2008년과 2011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 2012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공연, 2015년 체조경기장 2회 공연 등 수차례 내한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마룬5는 2011년과 2012년에는 부산, 2015년 대구 단독 공연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Red Pill Blues’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된 지난 2019년 내한 공연은 고척돔 3만 석을 가득 채웠다.
팬데믹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마룬5의 내한공연에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룬5의 이번 내한공연은 2022년 11월 30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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