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3년 만에 연 단독 콘서트가 예매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실제 공연장에는 공식 객석보다 10% 넘게 적은 좌석이 깔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2026 이승기 콘서트 기승전 : 락(樂)’ 공연기획사 측은 통해 공연장의 공식 수용 좌석보다 10% 이상 적게 객석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판매할 수 있는 좌석 수가 줄어들면 같은 수요가 몰려도 매진까지 걸리는 시간은 그만큼 짧아진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렸다. 이승기가 정식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2013년 이후 약 13년 만이다. 지난 6월 예매를 시작한 24일과 25일 공연이 3분 만에 매진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왔고, 공연 기획사는 23일 공연을 추가해 일정을 사흘로 늘렸다.

다만 ‘3분 매진’이라는 기록과 함께 실제 판매된 좌석 수와 첫 예매 당시의 좌석 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공식 예매처에는 지난 9월 무대 세팅이 확정된 뒤 기존 공연의 일부 좌석을 추가로 판매한다는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무대 구성에 따라 좌석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진 기록의 의미를 따져보려면 정확한 판매 규모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승기는 이번 무대에서 ‘하기 힘든 말’, ‘삭제’, ‘되돌리다’,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 등 대표곡을 열창하며 오랜만에 가수로서 관객과 마주했다. 공연을 마친 그는 “살다 보면 지치고 힘든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 누군가 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곤 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기는 2004년 ‘나방의 꿈’으로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을 히트시켰다. 배우로서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구가의 서’, ‘마우스’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약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DCI,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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