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한 가운데 향후 탄핵 정국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가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로 꼽히는 동신건설은 개장과 함께 상한가인 2만7150원을 찍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1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고, 과거 해당 공장에서 이 대표가 대선 공식 출마를 한 바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에이텍도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인 1만8770원을 기록했다. 에이텍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에 성남창조경영자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던 신승영씨가 최대주주로 있어 테마주로 꼽힌다. 계열사인 에이텍모빌리티도 상한가인 1만5230원을 기록하며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라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궁지에 내몰렸고, 야당인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대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4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비상계엄) 선포(에 필요한 어떤)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 무효이자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며 “이는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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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k 주식인가 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