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연말을 맞이해 모임과 회식이 늘어나자 숙취해소제의 수요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11월 숙취해소제 매출이 전월 대비 15.9% 증가했다고 전했다.
최근 3년간 GS25의 숙취해소제의 월별 판매자 수를 분석한 결과 12월이 평균 116.7로 가장 높았으며 11월(110.9)과 10월(109.1), 5월(108.3)이 뒤를 이었다. 판매지수는 평균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 수치다.
5월과 10월은 나들이와 연휴 시즌으로, 11월과 12월은 연말 모임과 회식이 늘어나는 시기로 숙취해소제 수요가 특히 높다는 해석이다.
11월 주차 별 매출을 살펴보면, 2주차 매출은 전주 대비 6% 늘었으며 3주차엔 11% 증가하며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요일 별로는 토요일, 금요일, 목요일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높은 수요와 함께 환, 젤리 등의 비음료형 숙취해소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GS25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2년과 2023년 전년 동기 대비 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 신장률은 28.1%, 14.6%였다. 비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은 무려 54.0%, 25.2%로 더 큰 신장세를 보였다. 최근엔 숙취해소제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숙취해소와 에너지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복합형 제품과 이중제형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GS25는 숙취해소제 매출이 가장 높은 12월을 맞아 연말까지 숙취해소제 30여 종을 대상으로 1+1, 2+1 할인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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