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2024년 프로야구가 마무리되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티빙이 신규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연간 이용권을 최대 45% 할인해주는 혜택을 내걸었다.
1일 티빙은 베이식, 스탠더드, 프리미엄 연간 이용권을 각각 6만 8000원, 9만 2000원, 11만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티빙 페스타 202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티빙은 지난 3월 KBO 3년 간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올해 KBO 역대급 흥행에 티빙의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도 지속 성장했으며 5월부터는 광고요금제 출시로 KBO 중계도 유료화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이 안정화됐다.
지난달 28일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 한국 시리즈가 종료되면서 티빙은 구독자 해지 방어에 나섰다. 우선 오는 11월 14일 새 오리지널 스포츠 시리즈인 ‘퍼펙트 리그 2024’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19일 개최된 부산 KCC와 수원 KT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2025 KCC 프로농구를 전 경기 생중계하며 농구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날 티빙은 내년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도 공개했다. 내년 학원 액션 활극 ‘스터디그룹’,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러닝메이트’, 당찬 인물들의 왕실 로맨스로 기대를 모은 ‘춘화연애담’, 청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한국 정서를 기반한 신선한 스토리로 K콘텐츠 팬덤을 형성하고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IP(지식재산권) 기획 제작에 힘쓸 계획”이라며 “티빙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로 K콘텐츠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써내려 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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