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서울시가 추석 연휴에 발생하는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
오는 14∼18일 서울에는 하루 평균 1천184곳(총 5천922곳)의 병원이 문을 연다. 문 여는 약국은 하루 평균 1천306곳(총 6천533곳)이 가동된다. 시는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문 여는 약국을 지정했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합하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2천500곳가량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내 25개 구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이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의 운영 등 추석연휴기간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했다.
회의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구성욱 서울시병원회 부회장, 강현구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회장, 조윤수 서울시간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휴 기간 서울에는 총 5922개소(하루 평균 1184개소)의 ‘문 여는 병의원’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6533개소(하루 평균 1306개소)를 지정·운영한다.
또한, 서울시 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 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된다.
특히,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아이안심병원’ 8개소(준응급환자),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중증응급환자)가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운영된다.
시립병원 7곳 중 서울의료원과 동부·보라매·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과 북부·동부·서북·서남병원은 추석 당일 운영하며 그 외 병원도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내과, 가정의학과등 외래진료를 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뉴스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