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롯데이노베이트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가 전세계에 공개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9일 오후 2시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칼리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메타버스 공간인 ‘오리진 시티’ 규모는 4396㎡(133만평)만에 달한다. 이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 크기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중심 지구, 아바타의 패션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동부 지구, 유저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서부 지구 등으로 구분되며 플레이 공간은 향후 유저 참여 수에 따라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외 공연장, 농장과 낚시터, 미로 등 관심사에 맞게 다양한 공간들도 마련됐다.
중심 지구에는 입점해 있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다수의 유통 채널에서 식품, 전자제품,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쇼핑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면세에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뷰티,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MCM, 록시땅, 아크메드라비 등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마련됐다. 해당 브랜드관에서는 실사에 버금가는 버추얼 제품도 구경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 속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가상공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칼리버스 내 유저는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유저가 직접 임무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
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을 꾸미는 것은 물론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초대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가상 토지와 건물까지 구매할 수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한글 및 영어, 일본어를 우선 제공한다. 향후 유저 국적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롯데이노베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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