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세계 물 주간을 맞아 여주에서 여의도 면적 크기의 숲을 개선했다.
28일 코카-콜라는 여주시, K-water 한강유역본부, 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진행한 ‘숲 가꾸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여주 지역의 깨끗한 물을 환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되었으며, 여주 지역의 수자원 사용 문제와 산림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주는 토지의 47%가 산림이지만, 대부분이 개인 소유지로 관리가 어려웠고, 벼농사 등 농업을 위한 수자원 확보가 중요한 지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카-콜라와 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은 여주 지역의 지하수 저장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원 유출을 줄이는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나무의 뿌리가 물을 저장할 때 방해가 되는 잡초와 유해수종을 제거해 수원함양 기능을 높였으며, 나무 간의 적절한 거리 확보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서의 가치를 강화하는 등 숲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여주 지역의 285헥타르에 달하는 숲이 관리되었으며, 이는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규모다.
한국 코카-콜라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물 사용의 효율을 높이고 공정수를 농업 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자연과 사회에 깨끗한 물을 환원하는 활동을 지속하면서 코카-콜라사가 영향을 미치는 곳에서 소중한 물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여주에서 사용하는 물의 100%를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주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물관리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한국 코카-콜라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