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올해 추석, 샌드위치 연차를 사용해 연휴를 최장 9일까지 늘릴 계획이다.
19일, 여기어때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여기어때 앱 사용자 27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 추석 연휴 활용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6명 이상(63.0%)은 샌드위치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차를 사용해 연휴를 늘릴 목적은 ‘장기간 여행(61.0%)’이 가장 많았다. 이번 추석은 올해 남은 기간 중 6일 이상의 장기 연휴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장기 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자들이 연차를 사용해서라도 연휴를 최대한 늘리려는 것이다.
여행지는 해외보다는 국내로 떠나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그 이유로는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를 발견해서(39.2%)’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비행 등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워서(29.4%)라는 이유가 있었으며, ‘해외여행지가 붐빌 것 같아서’ 등의 이유도 뒤따랐다.
국내 여행지중 선호도는 ‘강원도’가 3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제주’와 ‘경남’이 11%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반면 해외 여행지로 떠나는 이유는 ‘장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가 65.4%로 가장 많았고, ‘국내보다 가성비가 좋아서(20.3%)’를 선택한 응답자가 두 번째로 뒤를 이었다.
연휴에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가 55.5%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은 25.1%로 후순위를 차지했다. 또 긴 연휴인 만큼 유럽으로 떠나겠다는 응답도 14.4%로 높은 편이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 실장은 “연차 사용 여부에 따라 최장 9일까지 연휴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황금연휴 기회를 노리고 있는 여행객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 모두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으니 숙소, 교통편 예약 등을 미리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shutterstock, 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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