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갈등으로 하이브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하이브 주가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분쟁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의 배임 및 경영권 찬탈 의혹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개미들의 눈에서 눈물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보다 3.95% 하락한 17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이브는 장중 17만원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3월 15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최저가 기록을 세웠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속에 실적 전망이 암울하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박지원 하이브 대표와 임원진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입장문을 통해 고소 의사를 밝혔다.
세종 측은 “용산경찰서에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 감사위원회 위원장 임수현, 최고법률책임자 정진수, 최고재무책임자 이경준,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박태희를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이브는 무고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이브는 “민 대표는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자산도 제출한 바 없고 감사에도 응한 적 없다”며 “두 명의 부대표는 본인 동의하에 정보자산을 제출했으며 강압적으로 취득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이자 그룹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민 대표에게 5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낸 상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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