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주가 흐름이 저조하던 국내 웹툰주가 급등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 웹툰주도 그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미스터블루는 전일 대비 344원(20.05%) 오른 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랩은 전일 대비 750원(10.18%) 오른 8120원, 엔비티는 전일 대비 370원(8.19%) 오른 4885원, 키다리스튜디오는 전일 대비 270원(7.09%) 오른 4080원, 디앤씨미디어는 전일 대비 1150(5.01%) 오른 2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대원미디어(1.34%), 탑코미디어(0.57%) 등도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서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 Inc) 주가는 전일 대비 3.46달러(16.97%) 오른 23.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 엔터는 상장 첫날은 공모가인 21달러보다 9.5% 높은 23달러에 마감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12거래일 연속 공모가를 밑돌았다. 그러다가 22일 처음으로 공모가를 뚫었다.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웹툰엔터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고 웹툰 산업의 성장성에 높은 평가를 준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창작자 경제(Creator economy)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면서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또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를 62달러로 책정했다.
국내 웹툰 주 상승과 더불어 한국의 콘텐츠와 문화가 활발히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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