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지역 협력 연구센터
I 멀티모달 센서 기능
I 광범위한 응용 기대
[TV리포트=한하율 기자] 8일 경기도가 지역 협력 연구센터(GRRC) 사업을 수행 중인 성균관대학교가 기존 스마트센서보다 정확도가 뛰어난 인공지능 기반 신호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역 협력 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균관대를 비롯한 도내 11개 센터에서 공동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 모델이다.
이번 기술개발은 나노 소재를 활용해 대상을 감지하고 사물이 반응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스마트센서 중 하나인 멀티모달 센서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센서는 온도에만 반응하는 ‘온도 센서 모듈’과 압력에만 반응하는 ‘압력 센서 모듈’을 각각 사용함에 따라 구조가 복잡해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신호 전송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해 온도와 압력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다.
연구팀은 인공 딥 러닝 모델과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온도와 압력 신호 데이터의 종류와 세기를 동시에 분류해 내는 데 성공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김영훈 교수는 “기존의 스마트 멀티모달 센서의 신호 처리 한계점을 극복하고 더 정확한 다중 자극의 감별에 있어서 기술적인 접근법을 제시해 스마트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광범위한 응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하율 기자 content_2@tvreport.co.kr / 사진= 경기도청,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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