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하 기자] 여행객들은 목적지에 도착한 후 빠르게 내릴 수 있는 앞좌석을 선호합니다. 늦게 내릴수록 입국 심사 및 짐을 찾는 데 더욱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제일 먼저 나가서 기다려도 내 짐만 제일 늦게 나왔던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 듯합니다. 항공사에서 짐의 순서를 결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맨 마지막 또는 처음에 체크인하면 짐이 빨리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비행기는 화물의 무게 균형을 중시하기 때문에 탑승 체크인 순서와는 상관없는데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은 역시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메이저 항공사의 경우 비행기가 도착하고 짐이 나오는 순서는 대부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항공사별로 운영 중인 멤버십이 따로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밀리언마일러, 모닝캄 프리미엄, 모닝캄 회원 등이 속하는데요. 아시아나항공은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플러스, 다이아몬드, 골드 등의 순서입니다.
대부분 항공사에서는 일등석 승객의 수하물을 가장 먼저 배정하는데요. 이어서 비즈니스 클래스의 짐이 뒤를 잇죠. 그다음은 항공사별로 운영 중인 멤버십이 우선시됩니다. 이후 일반석의 짐이 풀리기 시작하는 것인데요. 이코노미석을 이용할 때 짐이 가장 늦게 나오는 이유입니다.
비행기에서 이 짐들을 미리 구분해 놓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각각의 항공기용 컨테이너에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주요 멤버십 고객의 짐을 별도로 구분해서 싣게 됩니다. 짐이 먼저 나와야 하는 승객의 짐은 다른 컨테이너에 별도로 구분하는데요.
만약 작은 비행기인 보잉 737기종인 경우 컨테이너 대신 팔레트를 이용해 짐을 싣고 구분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이들의 짐이 섞이지 않고 빨리 나올 수 있죠. 이때는 가방에 붙은 멤버십 등급별 표식이나 태그 등을 확인해 짐을 먼저 내리는데요.
반면 일반석 짐이 나오는 순서는 거의 복불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별다른 순서가 없기 때문인데요. 컨테이너를 내리는 작업자들이 어느 것을 먼저 내리느냐, 어떤 걸 먼저 열어서 짐을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맨 마지막 또는 처음에 체크인한다고 해서 가장 빨리 짐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특정 좌석을 이용한 승객이 아닌 이상 짐은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요. 온라인상에서는 체크인할 때 짐에 ‘깨지기 쉬움’ 표지를 붙이게 되면 짐이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짐이 빨리 나오는 일은 없죠.
반면 일반석 짐이 나오는 순서는 거의 복불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별다른 순서가 없기 때문인데요. 컨테이너를 내리는 작업자들이 어느 것을 먼저 내리느냐, 어떤 걸 먼저 열어서 짐을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맨 마지막 또는 처음에 체크인한다고 해서 가장 빨리 짐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특정 좌석을 이용한 승객이 아닌 이상 짐은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요. 온라인상에서는 체크인할 때 짐에 ‘깨지기 쉬움’ 표지를 붙이게 되면 짐이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짐이 빨리 나오는 일은 없죠.
그렇다면 저가 항공사에서 짐의 순서를 정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메이저 항공사 일반석과 마찬가지로 저가 항공사에서는 복불복으로 진행됩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추가 요금을 내고 구매한 비상구 좌석 등에만 별도의 태그를 달아 짐을 빨리 처리해 주는 우선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비즈니스클래스 이상 고급 클래스에서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지만 저비용 항공사에서는 유료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국내 항공사 중 제주 항공과 에어 서울에서는 국내선 수하물 1개당 3천 원, 국제선 수하물 1개당 5천 원의 가격으로 우선 수하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죠. 진에어 항공은 2만 원 상당의 ‘지니 플러스’를 신청할 경우 수하물 우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로 신청하게 되면 항공사 측에서 짐에 별도의 태그를 달아 승객이 빨리 짐을 받아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만약 비행기에 내려서 짐을 빨리 찾아야 하는 승객이라면 우선 수하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김민하 기자 ofminha@tvreport.co.kr / 사진=poste-vn, wisebk, pacedriving, esta-cente, 대한항공, gi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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