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1위로 선정되며 지자체 브랜드로 전국 유일 13년 연속 대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의 하나인 뉴욕 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대표성(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의 항목에 근거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객관적으로 산출하여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군민의 염원을 담아 2003년 개발된 굿뜨래는 ‘좋은 들에 좋은 상품’의 가치를 목표로 부여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중 영농경력, 자체 품질관리, 생산시설, 유통 상태, 대외신용도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최종 통과한 경영체에 2년을 주기로 공동브랜드 사용을 승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94개 조직이 굿뜨래 사용 권한을 부여받아 브랜드 가치를 공유해오고 있다.
또한 부여군은 사용승인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관리 교육, 맞춤형 컨설팅 그리고 경영성과 분석을 통해 경영체의 체계적 운영을 지원하고, 품질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농가 상시 점검, 소비자 모니터단의 굿뜨래 온오프라인 상품 품질 체크 등 대내외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철저히 품질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굿뜨래 개발 이후 지난해 처음 실시한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 전 국민 인지도 48.5% 브랜드 화폐가치 3,929억 원으로 평가돼 같은 해 굿뜨래 상품 매출액인 3,092억 원보다 127%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매출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것은 굿뜨래 브랜드 파워가 상품매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증명한다.
이에 부여군은 안주하지 않고 굿뜨래 브랜드 사용승인 기준 강화 및 글로벌 촉진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해외 굿뜨래 전문판매점 개설,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수출 판로 확대 및 우수 기술 보급으로 국내뿐 아닌 K-한류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굿뜨래가 1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굿뜨래 상품을 생산하는 농가를 포함한 부여군민과 상품을 신뢰하는 소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2024년은 굿뜨래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역사성과 정체성을 가진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재확립하고 수준 높은 상품의 안정적 생산을 통해, 100년을 이어가는 글로벌 굿뜨래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부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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