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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투사’ 된 조국, 尹 정부 향해 대파 심판 예고한 충격 상황

한하율 기자 조회수  

I 조국혁신당 선거운동

I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I ‘대파논란’ 이수정 향해 충고

[TV리포트=한하율 기자]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부산 해운대에서 22대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해운대갑 주진우 국민의 힘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수원정 이수정 후보의 ‘파 한뿌리’ 논란까지 소환하며 본선 첫날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공세를 퍼붓는 행보를 보인다.

출정식을 부산으로 선택한 이유는 과거 항쟁의 역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조국 대표는 “1979년 부마항쟁을 통해서 10.26이 일어났고, 그 뒤 서울에 봄이 왔고, 5.18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부산의 시민들이 부마항쟁에 나서면서 정치적 민주화의 시작을 알렸단 해석에서 부산을 출정식의 첫 장소로 선택했을 거란 해석으로 볼 수 있다.

조국 대표는 앞서 설명한 민주화의 역사와 같이 부산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확산하는 선거운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이 동남풍을 밀고 올라가겠다”고 선언하며 정권 심판에 대한 의지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서울을 방문했다. 조국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검찰 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에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국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심판론을 제기했는데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조국 대표는 “정치를 개 같이 하는 것이 문제. 한마디로 말해서 조금 켕기나 봅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기자의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주장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국회 세종 이전을 찬성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전혀 실천적으로 행동한 적이 없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회뿐만 아니라 용산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과거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수도 이전을 결사적으로 반대했는데 그것을 다시 끌어와서 논의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하며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하다가 이른바, 관습헌법을 운운하면서 헌법재판소에서 불허됐던 행정 수도 이전에 동의하는지 안 하는지 한 비대위원장에게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부산에서 진행된 출범식 당시에는 “대파한단 875원은 한뿌리 값”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국민의 힘 이수정 후보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기자가 이수정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자 조국 대표는 “잘하고 계신다. 계속, 계속 그렇게 하시라”며 비꼬는 듯한 말투로 이수정 대표의 발언을 풍자했다.

지난 24일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 말하며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이날 대전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조국 대표는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고 믿고 그걸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한 대통령, 참 부끄럽고 창피하다”라는 뜻을 밝혔는데 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파 판매대 앞에서 한 발언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수정 후보의 ‘대파 논란’ 역시 이와 관계되어 있다.

윤석열 대표가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되자 이수정 국민의 힘 후보가 “대파 한 단이 아닌 한뿌리를 말한 것”이라고 옹호했다가 야권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것이다.

이수정 후보는 야권의 공격에 반박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오늘 아주, 제가 대파 격파합니다. 이쪽 한 단에는 7개 들었고요, 이쪽 한 단에는 8뿌리 들었어요. 가격으로 따지면 한 개(단)에 2,500원씩, 재래시장에서. 두 단 사니까 5,000원밖에 안 합니다”며 이른바 대파 격파 영상을 올려 더욱 물의를 빚었다.

대파 격파 영상을 서둘러 삭제했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29일 이수정 후보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수정 후보는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한 것에 사과드린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제 순진함을 자책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고 사과문을 기재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의 대표인 조국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검찰 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자가 들고 있던 대파를 받아 들고 유권자들과 함께 “대파, 대파”를 외치며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한하율 기자 content_2@tvreport.co.kr / 사진= 뉴스 1, 대통령실 영상, JTBC 유튜브, 이수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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