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진정한 소도시…한국인들에게 안 유명하다는 일본 여행지

김민하 기자 2024.04.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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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민하 기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소도시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의 숨겨진 여행지를 찾아 떠나고 있는데요. 도쿠시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 여행지입니다. 일본 시코쿠 동부에 있는 곳으로 오사카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도쿠시마는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도쿠시마 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비잔은 해발 290m의 완만한 산으로 도쿠시마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도쿠시마 도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저 멀리 아와지시마 섬과 기이반도까지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정상의 비잔 공원은 봄이 되면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1,500그루의 벚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죠. 비잔 공원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봄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이곳은 낮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저녁이 되면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합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 있는 장소이죠.

주소 : 일본770-0904 Tokushima, Shinmachibashi, 2 Chome−２０

운영시간 : 09:00~17:30

도쿠시마의 아와오도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통 축제입니다. 매년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도쿠시마에서는 아와오도리가 열리는데요. 양력 8월 15일은 일본의 명절인 오봉입니다. 이때 유래한 춤이 아와오도리의 동작으로 발전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8월이 아니더라도 아와오도리 회관에서는 아와오도리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전시된 다양한 물품도 확인할 수 있죠. 아와오도리 회관에서는 아와오도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데요. 공연을 관람하고 관객이 직접 아와오도리를 배울 수도 있죠.

박물관 최상층에는 비잔로프웨이로 연결됩니다.

주소 : 일본770-0904 Tokushima, Shinmachibashi, 2 Chome−２０−番地２階

운영시간 : 09:00~21:00

나루토해협은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와 아와지섬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나루토의 소용돌이 조수로 유명한데요. 이는 세토나이카이와 기이 수도의 간만의 차로 격심한 조류가 발생하여 생기는 자연 현상입니다. 봄과 가을이 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소용돌이 조수를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우즈노미치’라 불리는 450m의 산책길과 소용돌이 조수 전망실을 설치했는데요.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로 펼쳐지는 소용돌이 조수를 감상할 수 있죠. 아찔함을 자아내는 소용돌이 조수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죠. 탁 트인 바다를 바라 보면서 산책하고 나루토 공원에 있는 전망대에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도 있죠.

주소 : Naruto, Tokushima 772-0000 일본

신마치강의 보트 하우스 앞에서는 표주박섬크루즈가 운항하고 있습니다. 배 위에서 도쿠시마의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약 6km를 30분간 주행하는데요. 강 위에서 도쿠시마 거리를 만끽할 수 있죠. 지붕이 없어 탁 트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봄이 되면 거리에 있는 꽃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표주박섬 크루즈의 승선료는 무료이지만 별도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요. 성인 400엔, 초등학생 이하 200엔입니다. 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0분마다 탑승이 가능합니다. 배를 타고 도쿠시마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죠.

주소 : 2 Chome-23 Minamiuchimachi, Tokushima, 770-0846 일본

운영시간 : 11:00~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