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하 기자] 배우 윤승아가 남편 김무열과 떠난 베를린 여행 브이로그를 공개했습니다. 윤승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 “9년 만에 다시 간 베를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범죄도시4’에 출연한 김무열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습니다. 윤승아도 김무열과 함께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떠났는데요. 두 사람은 신혼여행으로 베를린에 방문한 후 9년 만에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윤승아는 오랜만에 베를린에 방문해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죠.
두 사람의 브이로그에는 수많은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누리꾼은 “두 분 영원히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래요”, “두 분은 언제봐도 학생 같고, 친구 같아 보여서 보는 내내 흐뭇해요”, “두 분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죠.
누리꾼을 웃음 짓게 만든 윤승아, 김무열 부부의 베를린 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윤승아, 김무열 부부는 16시간에 걸쳐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밤늦게 베를린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호텔로 향했는데요. 부부가 베를린 여행 중 머무른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 베를린’입니다.
포츠담 광장에 있는 5성급 호텔로 럭셔리한 시설을 자랑하는데요. 베를린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탑과 실내 수영장, 프리미엄 다이닝을 갖춘 곳인데요.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어 이동하기에도 편리한 위치이죠.
윤승아와 김무열은 베를린에 도착한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여행에 나섰는데요. 부부는 함께 쇼핑을 즐기며 베를린 여행을 즐겼습니다.
부부는 베를린 장벽 ‘형제의 키스’ 앞에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이 작품은 베를린 장벽에 그려진 독일과 러시아 공산당 지도자의 입맞춤 그림인데요. 실제로 공산주의자들은 우정을 드러내기 위해 입맞춤을 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림은 1979년 동독 수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동독 공산당 서기장과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입맞추는 장면인데요. 독일이 통일된 1990년 러시아 화가 드미트리 브루벨이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당시 화가는 ‘주여, 이 치명적인 사랑을 이겨내고 살아남게 도와주소서’라는 글을 적었죠.
사회를 풍자한 이 그림은 베를린의 대표적인 명소로 유명해졌는데요. 여전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형제의 키스’ 옆으로는 슈프레강이 있습니다. 베를린 중심을 흐르고 있는 슈프레강은 베를린 여행 중 꼭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잔잔한 베를린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슈프레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베를린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윤승아와 김무열은 슈프레 강을 따라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부부는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자아냈죠. 두 사람은 9년 차 부부임에도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모습으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윤승아, 김무열 부부는 베를린의 편집숍인 ‘소호 하우스 베를린(Soho House Berlin)’에 방문했습니다. 소호 하우스는 1995년 영국에서 시작된 멤버십 전용 사교 클럽입니다. 뉴욕, 토론토, 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 2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소호 하우스 베를린은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에 재탄생한 곳으로 베를린의 역사적인 정취를 엿볼 수 있습니다.
1층에 있는 편집숍과 호텔, 레스토랑은 비회원에게도 개방하고 있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카페를 이용하고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윤승아는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코트를 발견했지만 800만 원이라는 가격을 확인하고 미련 없이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한식집을 검색한 후 김치찌개와 김치전, 제육볶음 등 한식을 즐겼죠.
부부는 ‘보난자 커피’에 방문했습니다. 지난 2006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보난자 커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 전문점입니다. ‘베를린 3대 커피’로 손꼽히며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 25대 카페’, ‘유럽 5대 카페’ 등으로 알려졌는데요.
공정무역과 라이트 로스팅을 추가하는 곳으로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보난자 커피의 특징은 산미 있는 원두인데요. 라떼가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베를린에서 즐길 수 있는 보난자 커피는 지난 2022년 한국에도 문을 열었는데요. 명동과 군자에서 보난자 커피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윤승아는 커피를 기다리며 시차 적응과 식곤증이 몰려온다고 말하기도 했죠. 두 사람은 5일간 베를린에서 알찬 여행을 즐기고 떠났습니다.
김민하 기자 ofminha@tvreport.co.kr / 사진=윤승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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