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재벌과 결혼·쌍둥이 자녀’ 등 루머에 시달렸던 배우 이태곤(46)이 ‘살림남’에서 그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고백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출연한 배우 이태곤은 “작년 7월부터 스스로 활동을 중단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활동 중단 사유가 ‘운’ 때문임을 밝혀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는 “올해 스님이 이사 가지 말랬다”, “지금 집도 풍수지리가 좋아 살고 있다” 등 각종 운세, 띠, 풍수지리 등을 맹신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이태곤은 새벽 5시에 기상해 각종 집안일을 시작한다. 이태곤은 다소 집안일과 거리가 멀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직접 맨손으로 욕실 실리콘 보수 작업을 하는가 하면, 일명 아이돌 대기 의자에 앉아 빨래를 개는 소탈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태곤은 “처음엔 살림에 무관심했지만, (살림을) 해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라며 살림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소문난 ‘낚시광’으로 알려진 이태곤은 8000만 원 가량의 낚시 장비와 업소용 급냉 냉동고가 있는 낚시 방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태곤은 ‘살림남’ 첫 촬영을 기념해 제작진들에게 15인분 요리를 대접하고자, 직접 잡은 무늬오징어와 삼치를 꺼내 자랑했다. 이태곤은 이를 활용해 동시에 네 가지 음식을 만들며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였으며, “내 여자가 해달라고 하면 언제든 요리해 준다”라고 덧붙여 여심을 또 한 번 저격할 예정이다.
삼천포가 고향인 바다 소년 박서진 또한 “저렇게 큰 삼치를 사람이 잡을 수 있냐”라며 깜짝 놀란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이태곤은 드라마에서 결혼을 9번이나 했다며 언제든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기면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뿜었다.
준비된 신랑감 이태곤의 리얼 살림기는 오는 20일 저녁 8시 55분 KBS 2TV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살림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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