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대홍수’ 국내서 힘 못 썼는데…전 세계 사로잡았다

박정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국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대홍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대홍수’는 지난 19일 이후, 공개 3일 만에 2,79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스페인, 브라질, 카타르, 태국을​ 포함한 총 54개 국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93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외 평단들은 “물리적 영역에서 형이상학적 영역까지 넘나드는 서사를 독보적으로 그려냈다”(버라이어티), “영화 내내 흠뻑 젖어있는 김다미의 감정적 연기, 그리고 마지막 몇 장면들에서 놀랍도록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대담한 설정”(더 가디언), “영화의 경이로운 비주얼과 피할 수 없는 재난의 분위기에 빠져들기 바란다”(뉴욕타임스) 등 호평했다.

하지만 국내 반응은 사뭇 다르다. 24일 기준 네이버 평점은 3.92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영화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건 여름에 나왔어야”, “물이 너무 맑다”, “개연성이 없다” 등 혹평을 남기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인터스텔라’ 물 버전 같다”, “김다미 박해수 연기 좋다”, “두 번 보니까 이해, 감독 천재다” 등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실제 평점 대부분은 9-10점과 1-2점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이를 두고 허지웅 작가는 23인 개인 계정에 “지금에 와서 ‘유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검색해 보면 호평 일색”이라며 “당시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개연성, 핍진성 최악의 놀라운 졸작이라는 이야기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어떤 영화에 관한 의견이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정말 O까고 있다 생각한다.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체감할 수 있는 비용이 제로에 수렴하는 시대”라며 “시작하자마자 관객의 도파민을 충족하지 못하는 컨텐츠는 외면당한다. 아니 저주를 감당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그는 “저는 ‘대홍수’가 그렇게까지 매도되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자기 도파민을 시기적절한 시점에 치솟게 만들지 못하는 컨텐츠를 저주한다. 더불어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저주를 선택했다면 그에 걸맞는 최소한의 논리를 갖추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황석희 번역가 역시 같은 날 개인 계정에 “‘대홍수’ 평으로 시끌벅적하다”면서 “내가 신뢰하는 주변인들 평을 보자면 대단한 수작은 아니어도 평작 수준, 감탄할 건 아니지만 재밌게 볼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느끼는데 관객들 평이 점점 짜다. 그리고 평의 염도에 비해 표현이 과격해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악평 뒤에 가장 싫은 사족이 붙는다. ‘죽어도 보지 마라’, ‘돈 버린다’, ‘감독은 차기작 없길 바란다’ 등 싫으면 싫은 거지 이럴 필요가 있나”라며 “자기 표현은 나를 드러내는 일이지 남을 지우는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끝으로 황 번역가는 “영화 100편 중 졸작을 포함해 평작이 6~80편은 될 텐데 수작만 그로는 세상이니 볼 영화가 없다. 이제 평작은 설 땅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대홍수’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 투표에 참여해 보세요!

    • "부모님 휴대폰 속 단 한 명의 트롯 가수 사진만 평생 남겨야 한다면, 가장 끝까지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은?"

      View Results

      Loading ... Loading ...
  • 댓글0

    300

    댓글0

    [영화] 랭킹 뉴스

    • 개봉 D-1 '암살자들', 사전 예매량 20만 장 돌파…추석 연휴 극장가 정조준
    • 1600만 '왕과 사는 남자', 올 추석 안방 극장서 본다…26일 SBS 편성
    • '타짜4' 역대 'D-2' 청불 영화 최고 예매량 신기록.. '아가씨'·'내부자들' 넘었다
    • 초저예산 호러물 '옵세션', 장기 흥행 돌입…70만 관객 돌파
    •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호러 신드롬 예고→동 시기 외화·북미 박스오피스 1위
    • 최민식·한소희, 5일 연속 1위 질주…'인턴' 40만 돌파→추석 흥행 '청신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윤은혜 “심각한 알레르기로 2주간 링거 맞아.. 병원비 장난 아냐” [RE:뷰]
      윤은혜 “심각한 알레르기로 2주간 링거 맞아.. 병원비 장난 아냐” [RE:뷰]
    • 유니스, 26일 전속계약 종료.. “긴 협의 끝 완전체 활동 마무리” [전문]
      유니스, 26일 전속계약 종료.. “긴 협의 끝 완전체 활동 마무리” [전문]
    • 언제 결혼했어? 가족, 지인만 모시고 교회서 조용히 식올린 톱배우 부부
      언제 결혼했어? 가족, 지인만 모시고 교회서 조용히 식올린 톱배우 부부
    • 중국이 1000조를 쏟아 부었는데도…절대 한국을 이길수 없는 이 분야
      중국이 1000조를 쏟아 부었는데도…절대 한국을 이길수 없는 이 분야
    • 제2의 이강인? 벌써 동연령대 적수가 없다는 한국 꽃미남 귀화 축구선수
      제2의 이강인? 벌써 동연령대 적수가 없다는 한국 꽃미남 귀화 축구선수
    • 한강 투신 학생 제트스키 타고 구한 외국인의 정체, 알고보니 유명 배우
      한강 투신 학생 제트스키 타고 구한 외국인의 정체, 알고보니 유명 배우
    • 팬들이 ‘임신’의심한 아이돌 문제의 공연장면…알고보니 진짜 임신 상태
      팬들이 ‘임신’의심한 아이돌 문제의 공연장면…알고보니 진짜 임신 상태
    • 홍준표는 왜 이제 한동훈이 사실상 끝났다고 결론 내렸나?
      홍준표는 왜 이제 한동훈이 사실상 끝났다고 결론 내렸나?
    • 아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현빈이 보인 반응
      아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현빈이 보인 반응
    •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한국이 부자가 되는 이유 ‘곧 돈벼락 쏟아진다’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한국이 부자가 되는 이유 ‘곧 돈벼락 쏟아진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윤은혜 “심각한 알레르기로 2주간 링거 맞아.. 병원비 장난 아냐” [RE:뷰]
      윤은혜 “심각한 알레르기로 2주간 링거 맞아.. 병원비 장난 아냐” [RE:뷰]
    • 유니스, 26일 전속계약 종료.. “긴 협의 끝 완전체 활동 마무리” [전문]
      유니스, 26일 전속계약 종료.. “긴 협의 끝 완전체 활동 마무리” [전문]
    • 언제 결혼했어? 가족, 지인만 모시고 교회서 조용히 식올린 톱배우 부부
      언제 결혼했어? 가족, 지인만 모시고 교회서 조용히 식올린 톱배우 부부
    • 중국이 1000조를 쏟아 부었는데도…절대 한국을 이길수 없는 이 분야
      중국이 1000조를 쏟아 부었는데도…절대 한국을 이길수 없는 이 분야
    • 제2의 이강인? 벌써 동연령대 적수가 없다는 한국 꽃미남 귀화 축구선수
      제2의 이강인? 벌써 동연령대 적수가 없다는 한국 꽃미남 귀화 축구선수
    • 한강 투신 학생 제트스키 타고 구한 외국인의 정체, 알고보니 유명 배우
      한강 투신 학생 제트스키 타고 구한 외국인의 정체, 알고보니 유명 배우
    • 팬들이 ‘임신’의심한 아이돌 문제의 공연장면…알고보니 진짜 임신 상태
      팬들이 ‘임신’의심한 아이돌 문제의 공연장면…알고보니 진짜 임신 상태
    • 홍준표는 왜 이제 한동훈이 사실상 끝났다고 결론 내렸나?
      홍준표는 왜 이제 한동훈이 사실상 끝났다고 결론 내렸나?
    • 아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현빈이 보인 반응
      아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현빈이 보인 반응
    •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한국이 부자가 되는 이유 ‘곧 돈벼락 쏟아진다’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한국이 부자가 되는 이유 ‘곧 돈벼락 쏟아진다’

    추천 뉴스

    • 1
      지방간→전립선 비대증→통풍…'72세' 이홍렬, 건강 문제 줄줄이 고백 "가는 데에 순서 없어" [RE:뷰]

      엔터 

    • 2
      블랙핑크 리사, 英 길거리서 '3세 연하' 배우와 데이트?…'팔짱 목격담'에 열애설 재점화

      엔터 

    • 3
      '부부관계' 횟수로 생활비 계산…임신→골절에도 매일 잠자리 요구한 남편 ('영업비밀')

      TV 

    • 4
      유재석, '39세' 女배우 연락 감당 안 됐나…"저한테 질리신 듯" [RE:뷰]

      엔터 

    • 5
      '싱글맘' 女스타, 생활고 호소하더니→쇼호스트로 '새출발'…"다시 일할 수 있어 감사" [RE:스타]

      엔터 

    지금 뜨는 뉴스

    • 1
      김재영, 성인 장난감 CEO 됐다…직접 발품→아이템 기획까지 사업가 면모 '눈길' ('내가 떨릴 수 있게')

      엔터 

    • 2
      '배우 은퇴→기업인 변신' 장동주, 알고 보니…'건설사 2세' 반전 집안 드러나

      엔터 

    • 3
      김상겸, '리센느 원이 닮은꼴' 아내 공개…"카리나+설인아 소리 듣기도" ('동상이몽2')

      엔터 

    • 4
      박수홍·김다예, 딸 손 잡고 유튜버 복귀→밝은 미소 포착…'비행기 지연' 논란 한 달 만 [RE:뷰]

      엔터 

    • 5
      나보람, 日공항서 러브젤 적발…"한국 사람들도 알아봐" 민망 일화 [RE:뷰]

      엔터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