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 2’)가 미국 골든글로브로 향한다.
오는 5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된다. ‘오징어게임 2’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등 주요 출연진은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매년 전 세계 영화와 미국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열리는 시상식이다.
‘오징어게임’ 시리즈는 지난 2022년 1월 개최된 제79회 시상식에서 TV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부문에 올랐다. 당시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했다. 이번 ‘오징어 게임 2’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전임에도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 2’를 향한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오징어게임’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우려를 표했고,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시즌1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다”라고 평했다. 반면 버라이어티는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의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의 문제점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았다”며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뛰어넘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오징어게임 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3은 올해 공개 예정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공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