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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뭉친다…산드라 오·아콰피나 주연 ‘퀴즈 레이디’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한국계 스타들의 할리우드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7일 20세기 스튜디오는 훌루에서 공개되는 ‘퀴즈 레이디’의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퀴즈 레이디’에서 산드라 오(52)와 아콰피나(35)가 나란히 주연을 맡아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퀴즈 레이디’는 오랫동안 별거 중인 자매들이 어머니의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에서 연출은 제시카 유가 맡았으며 윌 퍼렐, 제이슨 슈왈츠먼, 홀랜드 테일러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한다.

아콰피나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산드라 오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아콰피나는 “나는 외동딸로 자랐기 때문에 내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 특히 산드라 같은 사람은 형제자매처럼 느껴진다”라면서 “우리는 자매로서 의지하고 있다”라고 끈끈한 연대감을 드러냈다.

‘퀴즈 레이디’는 오는 11월 3일 훌루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산드라 오는 한국계 미국인이자 캐나다인으로 이민 2세대다. 그는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과 미국 배우 조합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산드라 오는 아시아계 배우로서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과 미국 배우 조합상을 수상했다.

아콰피나는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그는 2018년 영화 ‘오션스 8’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인어공주’ 등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아콰피나는 영화 ‘페어웰’로 아시아계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20세기 스튜디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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