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한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이 2023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콩쥐 팥쥐'(1977) 이후 45년 만에 탄생한 한국 스톱모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설원의 소녀 ‘그리샤’가 아픈 엄마를 구하기 위해 전설의 ‘붉은 곰’을 찾아 떠나는 어드벤처 영화다.
지난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놀라운 완성도로 우리나라 영화계 스톱모션 장르의 명맥을 잇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장장 3년 3개월이라는 오랜 제작 기간동안 공들여 완성됐다. SBS ‘최후의 툰드라’ 제작진의 자문을 받는 등 탄탄한 사전 조사를 거쳤다.
작품의 각본과 연출은 한국 스톱모션 제작사 스튜디오요나의 수장 박재범 감독이 맡았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쏟아야 하는 스톱모션 장르로 장편 데뷔작을 발표한 박재범 감독은 장인 정신으로 대자연과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수작업으로 직접 표현해낸 오로라와 눈보라, 광활한 설원, 신비로운 숲은 여타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독특한 질감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영상미를 선사한다.
또한, 주인공 소녀 ‘그리샤’가 동생 ‘꼴랴’, 반려 순록 ‘세르데토’와 전설 속 숲의 주인을 만나러 가는 과정은 해외 메이저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볼거리와 메시지로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오는 1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