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2차 성징을 마친 그루트가 한층 성숙해져 돌아왔다.
지난 13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이하 ‘가오갤 3’) 측은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새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모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합산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며 마블의 저력을 입증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희생됐던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다시 만나게 된 스타로드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로를 자신의 목숨보다 아꼈던 지난 과거와는 달리 ‘왕재수’라 부르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뒤로 어떤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로켓(브래들리 쿠퍼 분)을 실험했던 매드 사이언티스트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 분)와 아담 워록(윌 폴터 분) 등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위협에 맞서 다시 한번 뭉친 ‘가디언즈’의 결연한 모습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마블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그루트’다. 지난 2편에서 사춘기를 겪으며 말을 듣지 않는 ‘중2병’의 면모를 보였던 그루트가 더 거대해져 돌아왔다.
거대한 근육질의 몸과 이와 상반되게 귀엽고 순진한 외모를 뽐내는 그루트의 모습은 흡사 가수 김종국을 떠오르게 한다.
더 늠름한 자태를 드러내며 한층 성숙해진 그루트는 영원한 단짝 로켓과 함께 시원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가오갤 3’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시즌 2 이후 6년 만에 돌아오는 후속작이다. 이번 ‘가오갤 3’ 역시 특유의 개성 넘치는 액션과 역대급 스케일, 재치 넘치는 유머 그리고 독창적인 OST까지 종합 선물 세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가오갤’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았던 제임스 건과 함께 새롭게 돌아온 ‘가오갤 3’ 오는 5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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