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가 영화를 그만둬야 할 최악의 감독으로 꼽혔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영화 웹틴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에서는 ‘영화를 그만 만들어야 하는 10명의 감독’ 리스트를 공개했다.
최악의 감독 1위는 마이클 베이가 꼽혔다.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 측은 마이클 베이가 만든 좋은 영화는 ‘트랜스포머’와 ‘더 록’뿐이라면서 “그는 평론가들의 혹평에 자신은 10대 소년들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고 변명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특히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는 “마이클 베이를 멈출 유일한 방법은 그를 죽이거나 더 이상 그의 영화를 보지 않는 방법뿐”이라는 과격한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최악의 감독 2위로는 ‘웨딩 플래너’, ‘워크 투 리멤버’, ‘헤어스프레이’ 시리즈의 아담 쉥크만이, 3위에는 배우 밀라 요보비치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폴 앤더슨이, 4위에는 ‘나홀로 집에3’, ‘개구쟁이 스머프’의 라자 고스넬이, 5위에는 ‘햄버거 특공대’, ‘하드볼’의 브라이언 로빈스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척 앤 래리’, ‘잭 앤 질’ 등으로 아담 샌들러와 호흡을 맞춰 온 데니스 듀간이 6위에, ‘대디스 리틀 걸스’, ‘싱글 맘스 클럽’의 타일러 페리가 7위에, ‘디제스터 무비’, ‘에픽 무비’, ‘미트 스파르탄’ 등 패러디 영화를 만들어온 제이슨 프라이드버그와 앤드류 셀처가, 9위에는 ‘디스 민즈 워’의 맥지가, 10위에는 ‘타워 하이스트’, ‘허큘리스’의 브렛 레트너가 선정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마이클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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