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저스틴 린 감독이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스타트렉 비욘드’의 저스틴 린 감독은 지난 1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GV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스타트렉 비욘드’의 연출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저스틴 린 감독은 “처음 J.J. 에이브럼스가 전화로 ‘스타트렉’ 시리즈를 좋아하는지 물었고 나는 당연히 ‘정말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다른 영화를 준비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J.J. 에이브럼스의 전화를 받은 이후로 머릿속에 ‘스타트렉 비욘드’ 생각뿐이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저스틴 린 감독은 “‘스타트렉’ 시리즈는 소중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는 작품이었다. 8살 때 이민간 후 부모님이 레스토랑을 운영하셨는데, 9시에 식당 문을 닫고 들어오시면 가족들끼리 저녁을 함께 먹으며 ‘스타트렉’ TV 시리즈를 봤다. ‘스타트렉’ 시리즈는 나에게 유년기 그 자체다”라고 시리즈에 대한 애척을 드러냈다.
특히 ‘스타트렉’ 시리즈의 상징인 함선 엔터프라이즈호가 붕괴된다는 파격 설정을 초반부터 배치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저스틴 린 감독은 “‘스타트렉’ 시리즈는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관객들 역시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있다. 그 열정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가장 소중한 것들을 해체해야 한다고 봤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한편 ‘스타트렉 비욘드’의 저스틴 린 감독과 배우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재커리 퀸토는 16일 오후 7시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한국팬들과 만난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8월 1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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