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는 개봉 첫주만에 제작비를 회수하고 수익까지 이뤄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개봉일인 16일 141만 66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93만 5998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와 같은 성적은 이는 역대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첫주 누적관객 186만 3114명, 2007/7/11)보다도 높은 수치.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에서 7500만 달러, 해외에서 1억 433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주만에 2억 18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제작비 1억 8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 마법 같은 흥행을 시작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이 영화로 시나리오 작가로까지 데뷔하면서 뉴트 스캐맨더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더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창조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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