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연가시’의 문정희, 김명민이 다시 만났다.
치사율 100%의 살인기생충을 소재로 한 ‘연가시’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부부로 출연해 흥행을 견인했던 문정희와 김명민이 ‘판도라’에서 다시 만났다. 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에서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는 ‘정혜’와 대통령 역할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자아낸다.
먼저 문정희는 ‘연가시’, ‘숨바꼭질’ 등 극한의 상황 속에 놓인 캐릭터를 탁월하게 연기했던 경험을 살려 ‘판도라’에서도 풍부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판도라’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한 모든 작품에 출연한 바 있는 문정희는 이번 영화에서도 박정우 감독과의 완벽한 호흡을 드러냈다. 문정희는 “’판도라’는 한 번도 다루어지지 않은 소재에 대한 매력이 큰 작품이다. 2016년 가장 멋지고 스펙터클한 블록버스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가시’에서 박정우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출연한 김명민은 사상 초유의 국가적 재난을 수습하려는 대통령 역을 맡았다.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명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답게 고뇌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낸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 인생 최초로 대통령을 연기한 김명민은 “재난 블록버스터 ‘연가시’를 만들었던 박정우 감독님의 영화다. 더욱 더 커진 스케일과 볼거리로 관객 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박정우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감을 드러냈다.
‘판도라’는 12월 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판도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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