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공범자들'(최승호 감독)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공범자들’은 지난 10년간 공영방송이 어떻게 몰락해갔고, 언론을 지키기 위해 내부 구성원들의 치열했던 투쟁을 생생하게 보여줘 “전 국민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라는 평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 이후 실관람객 평균 평점 9.7점을 비롯 CGV 골든에그 99%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개봉 5일만에 7만 5천명 관객을 돌파하며 다큐 영화의 새로운 역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추천과 호평에 힘입어 단체관람이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이재정, 남윤인선, 표창원, 정청래 의원, 정의당 이정미 당대표, 정혜연 당부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은 물론 김범도, 문지애, 김정근 외 7명의 아나운서들이 단체관람을 진행했다. 여기에 시민단체, 대학교 동아리 등 각계각층의 단체관람이 이어져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전 세대 관객의 추천 세례가 이어지고 있는 ‘공범자들’은 ‘자백’ 최승호 감독의 신작으로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다.
액션 저널리즘이라고 명명되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감 있는 촬영과 사건의 요지를 전하는 긴박감 넘치는 편집을 통해 그 어떤 상업영화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망가져가는 공영방송 안에서 얼마나 치열하고 무자비한 전쟁이 벌어졌는지를 당사자들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전하며 극적 감정까지 이끌어낸다.
개봉 후 관객들의 찬사와 호평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상영관 확대가 쇄도하며 전 국민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강력 추천이 이어지고 있어 다시 한 번 다큐 영화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공범자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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