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기억의 밤'(장항준 감독)이 비공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이 충돌하는 순간 만들어 낼 가슴 저린 여운이 공존하는 영화 속 모습과 더불어, 감독과 배우들의 장난기 넘치는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담겨져 눈길을 끈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촬영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즐겁게 일하고 싶었다.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사람도 인상 찌푸리는 일 없이 행복하게 촬영했다”라며 촬영 현장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강하늘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장항준 감독님이었다. 하지만 연출을 할 때는 굉장한 내공을 지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유쾌하면서도 내공을 가진 장항준 감독님에게 ‘무천도사’라는 별명을 지어 주기도 했다”라고 밝히며 장항준 감독의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김무열 역시, “장항준 감독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배우들의 의견을 들어주었다. 덕분에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나눌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되었다”라며 배우들과 장항준 감독의 케미스트리를 짐작케 한다.
‘기억의 밤’은 11월 2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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