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김무열이 영화 ‘악인전’으로 데뷔 17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했다.
‘악인전’이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극중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력반 형사 정태석 역을 맡은 김무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김무열은 정태석 역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형사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운동으로 가꾼 몸이 아닌 치열한 삶이 빚어낸 ‘생활형 근육’을 만드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정태석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구축해낸 김무열은 마동석과 뛰어난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어냈다.
또한 김무열은 영화, TV, 뮤지컬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넓은 활동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 속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소화해 업계와 대중에게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발휘해 집념으로 똘똘 뭉친 형사의 베테랑적인 모습과 능청스러운 면모를 모두 담아낸 ‘악인전’은 김무열의 인생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애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방문해 필모그래피의 터닝 포인트를 만든 김무열. 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악인전’은 22일 오후 10시 30분(칸 현지 시간, 국내 시간은 오는 23일 오전 5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 상영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김무열을 비롯한 ‘악인전’ 출연 배우들은 상영에 앞서 레드 카펫에서도 설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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