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MCU의 새로운 미래, ‘미즈 마블’이 첫 선을 보인다.
3일 오전 ‘미즈 마블’ 주역들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려 배우 이만 벨라니, 연출을 맡은 아딜 엘 아르비와 빌랄 팔라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작품으로 마블의 슈퍼 히어로가 된 이만 벨라니는 “(히어로로서의) 책임감은 느끼지 않는다. 책임감보다는 작품 자체로 생생하게 전달될 것이라 생각한다. 원작의 정수를 담고자 했다. 핵심은 성장이다. 사춘기 아이가 성장하며 겪는 어려움과 고민은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도 보여준 건데, 여기에 카말라의 독특함을 담았다”고 이 캐릭터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했다.
두 감독은 이만 벨라니를 캐스팅한 데 “카말라를 하기에 적임자이고 운명이라 생각했다”며 “이만이 마블의 광팬이고 아이언맨을 좋아하며 영화를 좋아하는 시네필에 연출도 한다. MCU를 많이 알고 있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만 벨라니는 카말라를 준비함에 있어 10대 소녀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특별하게 준비한 건 없다. 촬영 몇 달 전부터 감독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고등학교 때 이야기를 나눴고, 카말라의 삶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촬영 시작부터 카말라를 잘 이해하고, 카말라가 된 것 같았다”며 “액션의 경우 전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16살 소녀가 히어로의 시그니처 포즈를 활용했는데, 처음에는 유치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이것들이 미즈마블의 독특함으로 진화한다”고 전했다.
감독은 “본인이 히어로가 될 거라고 꿈꾸지 못했던 한 아이가 결국 슈퍼히어로가 된다는 서사가 실제 MCU의 팬인 이반 멜라니의 여정과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즈 마블’은 ‘어벤져스’와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이자 히어로를 꿈꾸는 16살 카말라가 숨겨져 있던 폭발적인 힘을 얻게 되면서 MCU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에너제틱한 히어로 ‘미즈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마블 유니버스 히어로의 뉴 제너레이션을 예고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금껏 선보인 다채로운 마블 히어로들 중 가장 생동감 넘치고 재기 발랄한 히어로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미즈 마블’은 6월 8일 글로벌 동시 공개되며, 매주 1편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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