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한국 영화 굉장히 부러워”…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에 “새로운 충격” [31th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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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판빙빙이 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영화 ‘미친 노인의 일기’, ‘그녀가 말했다’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판빙빙이 참석했다.
이날 판빙빙은 그동안 여러 한국 영화인들과 작업한 경험을 떠올리며 “한국 영화가 굉장히 부러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판빙빙은 한국 영화계와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11년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에 출연해 장동건과 호흡을 맞췄으며, 2023년에는 영화 ‘녹야’에서 이주영과 공동 주연을 맡았다. 특히 ‘녹야’는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촬영돼 한국 스태프들과도 긴 시간 작업했다.
판빙빙은 “한국의 감독과 배우들은 이미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고 굉장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또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람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을 언급하며 “작품이 너무 좋았고 새로운 충격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이 굉장히 자유롭게 영화 속을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며 “한국 콘텐츠에는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고 있고 그 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녹야’에서 호흡을 맞춘 이주영에 대한 기억도 꺼냈다. 판빙빙은 “이주영 배우를 보면서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봤고 그 안에서 신선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캐스팅 과정부터 남달랐다. 당시 판빙빙은 이주영의 합류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편지를 보냈고, 이주영 역시 이를 계기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이러한 과정과 시도를 통해 제 연기에도 새로운 열망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이 굉장히 재미있다”고 한국 영화인들과의 만남이 자신의 연기에도 새로운 자극을 줬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개막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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