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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유해진과 박해일이 영화 ‘이끼’ 이후 16년 만에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와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으며,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긴장감 있는 서사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유해진과 박해일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이끼’ 이후 16년 만에 스크린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해진은 극 중 영부인 저격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한 중부서 경감 철구 역을, 박해일은 끊임없는 검열과 외압 속에서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물러서지 않는 신문사 사회부 부장 재환 역을 맡았다.
이날 유해진은 박해일과의 재회에 대해 “‘이끼’ 이후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며 “사실 그때부터 늘 부러웠던 게 박해일의 눈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에서 다시 보니 눈빛이 더 깊어졌더라. 눈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뚝심이 있다”며 “늘 그 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부러웠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현장에서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해일 역시 유해진을 향한 존경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유해진 선배님은 ‘이끼’ 이후 정말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셨다”며 “보기만 해도 든든했고, 다시 만나 함께 연기하면서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은 조선시대면 조선시대, 1970년대면 70년대에 정말 그 시대를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며 “그만큼 리얼리티가 강하고, 함께하는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다 받아주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해일은 “덕분에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이번 작품을 통해 얻어간 것이 너무 많다”고 덧붙이며 유해진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유해진과 박해일의 16년 만의 재회와 이민호와의 새로운 호흡까지 기대를 모으는 영화 ‘암살자(들)’은 오는 9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암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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