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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서 기자] 영화 ‘길 위의 뭉치’가 역대 흥행 1위 전작의 명성을 잇기 위해 극장가에 나선다. ‘길 위의 뭉치’는 13년의 제작 기간 동안 총 14만 5,440장의 프레임을 투입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이야기는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유기견 ‘뭉치(도경수 분)’가 거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 감동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짱아(박철민 분)’, ‘밤이(박소담 분)’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뭉치와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힘을 합친다.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위작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호흡을 맞췄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178명의 제작진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타협 없는 디테일을 추구했다. 특히 국내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드문 ‘선녹음 후작화’ 방식을 도입해, 캐릭터에 배우들의 실제 감정과 연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프레임을 정교하게 완성해 낸 결과, ‘길 위의 뭉치’는 개장수 사냥꾼과의 추격전, 숲과 도시를 넘나드는 스케일감 넘치는 액션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역동적인 액션은 어린이와 성인 관객 모두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길 위의 뭉치’는 기존의 ‘언더독’의 4K 뉴마스터링 버전으로,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심사위원특별상,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 제5회 중국 실크로드 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총 102분에서 93분으로 재편집되어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며, 나답게 살아가는 삶과 행복의 주체성을 담은 메시지가 선명해졌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영화 ‘길 위의 뭉치’는 오는 8월 19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진서 기자 / 사진 = 오돌또기·말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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