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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또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상자 속의 양’이 2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휴머노이드를 중심에 두고 논쟁적인 질문을 던진 이 작품은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자 속의 양’은 전날까지 63,7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예술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1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이 작품은 AI와 휴머노이드를 향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영화는 죽은 아이를 대신해 한 집에 들어온 7세 설정 휴머노이드가 가족이 된다는 것의 기쁨과 다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동시에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을 해체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제시하는 작업을 해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며, 그의 성찰과 따뜻한 시선에 좋은 반응이 쏟아졌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가족의 의미를 깊고 담담하게 그려냈다”, “고레에다 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잘 풀어내 깊은 감동과 힐링”, “휴머노이드의 성장이 인상적이다”, “AI시대에 기다렸던 영화”, “요즘 시대에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 등의 의견과 함께 ‘상자 속의 양’의 관람을 권했다.
호평과 함께 ‘상자 속의 양’은 휴머노이드가 죽은 이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지에 관한 논쟁을 야기하기도 했다. 영화처럼 휴머노이드를 가족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의견과 그럴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갈리며 영화관 밖에서도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묵묵히 흥행을 질주 중인 ‘상자 속의 양’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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