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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600만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영화 배급사 쇼박스 측은 개봉 20일째인 이날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의 6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장항준 감독과 배우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역대 사극 흥행작인 ‘왕의 남자'(29일)와 ‘사도'(26일)를 앞지른 기록이며,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속도다.
이에 장 감독이 지난달 29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발언한 천만 관객 흥행 공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장 감독은 “천만이 될 리도 없지만 만약 된다면 일단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과 성형을 하겠다.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 어디 다른 곳으로 귀화할까도 생각 중이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한 바 있다. 또 그는 “날 안 찾았으면 좋겠다. 요트를 사서 선상 파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천만 감독이 되면 삶이 너무 피곤해질 것 같다”라고 김칫국을 마시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경거망동 하지 말랬는데 기어이 했네”, “이걸 응원해야 해 말아야 해” “김은희 작가님한테 혼났을 듯ㅋㅋ” “우리가 다 모른척 해줄게요” “장 거장으로 개명하세요ㅋㅋ” “목소리가 지문임” “장항준 감독님을 위해 999만까지만” “천만 찍길 기원합니다” “천만 갈거 같은데 큰일 났다” “감독님 준비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유해진은 폐위된 어린 임금 곁을 끝까지 지킨 촌장 엄흥도 역을 맡았으며, 배우 박지훈은 비운의 군주 단종 역으로 열연했다.
이 영화는 지난 4일 개봉 직후부터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졌고, 이는 폭발적인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으로 이어졌다. 흥행 순항을 이어가는 가운데, 천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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